15:59 [익명]

키작남 심리 뭔가요 더블데이트 하자 했는데 상대 남자가 키가 170이에여근데 저보고 니 여친이

더블데이트 하자 했는데 상대 남자가 키가 170이에여근데 저보고 니 여친이 나보다 키크면 더블데이트 안하겠다고 말했다는데 무슨 심리에요 아니 상대방 여친이 키크던 말든 그게 중요한가요?..

즐거운 마음으로 더블데이트를 제안하셨는데 상대방의 예상치 못한 반응 때문에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상대방 여자친구분의 키가 자신보다 큰지 작은지가 왜 중요한지 이해하기 어려우신 마음 충분히 공감해요.

이건 그 남자분이 가진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생각보다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커요.

보통 남성분들 중 키에 대해 예민한 경우 자신보다 키가 큰 이성이 옆에 섰을 때 심리적으로 큰 위축감을 느끼기도 해요.

특히 더블데이트는 남녀 커플이 함께 만나는 자리라서 서로 은연중에 분위기나 외적인 모습이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만약 질문자님의 여자친구분이 그 남자분보다 키가 크다면 시각적으로 자신이 그 무리에서 가장 작아 보일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길 수 있어요.

남성에게 신체적인 조건이나 키는 자존심 또는 남성성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본능적으로 자신이 왜소해 보이는 상황을 피하고 싶은 심리인 거죠.

상대방 여자친구분이 키가 크든 작든 사실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지만 그분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아주 예민한 문제일 수 있어요.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더라도 그 남자분의 마음속에는 '남들에게 비교당하기 싫다'는 강한 방어 기제가 작동하고 있는 거예요.

단순히 키 차이를 넘어서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열등감을 느끼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억지로 설득하거나 그게 왜 중요하냐고 논리적으로 따지기보다는 그분의 입장을 조용히 존중해 주는 편이 관계 유지에 도움이 돼요.

자격지심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절대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아픈 부분이나 약점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질문자님의 잘못이나 여자친구분의 잘못이 전혀 아니니 이 일로 인해 너무 깊게 고민하거나 기분 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냥 그 남자분이 아직 자신의 키에 대해 완전히 당당해지지 못했고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구나 하고 가볍게 넘기는 게 좋아요.

만약 더블데이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서로 불편할 수 있는 만남을 추진하기보다는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에요.

상대방의 내면적인 불안함을 한 발짝 떨어져서 이해해 주시고 질문자님 커플은 두 분만의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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