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 [익명]

키작남 심리 뭔가요 더블데이트 하자 했는데 상대 남자가 키가 170이에여근데 저보고 니 여친이

더블데이트 하자 했는데 상대 남자가 키가 170이에여근데 저보고 니 여친이 나보다 키크면 더블데이트 안하겠다고 말했다는데 무슨 심리에요 아니 상대방 여친이 키크던 말든 그게 중요한가요?..

즐거운 마음으로 더블데이트를 제안하셨는데 상대방의 예상치 못한 반응 때문에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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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여자친구분의 키가 자신보다 큰지 작은지가 왜 중요한지 이해하기 어려우신 마음 충분히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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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 남자분이 가진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생각보다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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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성분들 중 키에 대해 예민한 경우 자신보다 키가 큰 이성이 옆에 섰을 때 심리적으로 큰 위축감을 느끼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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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더블데이트는 남녀 커플이 함께 만나는 자리라서 서로 은연중에 분위기나 외적인 모습이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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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질문자님의 여자친구분이 그 남자분보다 키가 크다면 시각적으로 자신이 그 무리에서 가장 작아 보일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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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 신체적인 조건이나 키는 자존심 또는 남성성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본능적으로 자신이 왜소해 보이는 상황을 피하고 싶은 심리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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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여자친구분이 키가 크든 작든 사실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지만 그분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아주 예민한 문제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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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더라도 그 남자분의 마음속에는 '남들에게 비교당하기 싫다'는 강한 방어 기제가 작동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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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키 차이를 넘어서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열등감을 느끼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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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는 억지로 설득하거나 그게 왜 중요하냐고 논리적으로 따지기보다는 그분의 입장을 조용히 존중해 주는 편이 관계 유지에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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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절대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아픈 부분이나 약점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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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의 잘못이나 여자친구분의 잘못이 전혀 아니니 이 일로 인해 너무 깊게 고민하거나 기분 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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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 남자분이 아직 자신의 키에 대해 완전히 당당해지지 못했고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구나 하고 가볍게 넘기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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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더블데이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서로 불편할 수 있는 만남을 추진하기보다는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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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내면적인 불안함을 한 발짝 떨어져서 이해해 주시고 질문자님 커플은 두 분만의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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